불법 레이싱, 그리피티 낙서 등 6가 대교 밑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지난달 31일 LA경찰국(LAPD)이 8시간에 걸친 집중단속을 벌였다.
LAPD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6가 대교에서 집중 단속을 벌였다.
6가 대교는 LA 다운타운과 보일하이츠를 연결하는 ‘LA 명물’로 5억8,800만 달러의 재정이 투입돼 지난달 10일 개통됐다. 그러나 근사하게 지어지는 새로운 대교에서 폭주족의 불법 도로 훼손, 자동차 충돌 사고, 야외 이발, 행인들의 도로 점거 등 각종 불법행위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결국 LAPD는 다리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고 지난달 26일 불법 활동과 공공 안전 문제를 이유로 폐쇄를 발표하고 나섰는데, 이는 5일 동안 4번째 폐쇄였다.
이에 따라 6가 대교는 지난달 27일부터 차량과 행인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잠정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LA 시당국의 긴급 조치로 27일 오전 4시부터 잠정 재개통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가 대교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가자 LAPD는 엄중한 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31일 8시간의 단속을 실시했다.
LAPD 관계자는 “집중단속을 통해 6가 대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 활동을 저지하고, 법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시의회는 6가 대교의 보안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시의회 공공사업위원회는 6가 대교 낙서 제거와 보수 작업을 위한 70만6,000달러의 예산안 승인을 권고했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케빈 데리온 시의원은 최근 6가 대교에서 발생한 무례하고, 미성숙한 각종 사건들을 비판하며 “시민들이 부디 성숙한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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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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