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서 어린이 1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롱비치에서 미성년자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최초이며, 가주에서는 두 번째 미성년자 감염이다. 앞서 미 전역에서는 4건의 미성년자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집계됐다.
롱비치 보건국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어린이에게서 일부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은 감염된 어린이의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보고된 LA 카운티 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총 423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일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카운티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신체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바이러스는 상당 기간 표면에 살아남을 수 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이후 경과는 대부분 약하게 진행되고, 자체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으로는 열과 두통, 얼굴에서 시작돼 신체 다른 부분으로 확산하는 피부발진 등이 있다.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이들의 경우 중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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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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