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의 10대 청소년이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고등학생 2명을 총으로 과실치사(Manslaughter)한 혐의에 대해 22일 유죄가 확정됐다. 카레리 버카드 군은 16세 캐릴 밴 펠트 군과 17세 어신 엘라이저 군을 살해한 것에 대해 이날 유죄판결을 받았다. 2명 모두 총기가 등록되지 않고 조립된 총인 일명 유령 총(Ghost Gun)에 맞아 사망했다. 버카드 군은 과실치사 이외에 구형이 무거운 2건의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지 않았다. 버카드 군은 지난해 4월25일 발생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당방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사건당시 18세였던 버카드 군은 엘라이저 군과 소셜 미디어 상에서 논쟁을 벌였는데 그가 다른 세명과 함께 어떤 집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들은 버카드 군에 대해 20년 징역형을 권고했고 최종 판결은 올 12월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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