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만달러 현금·머니오더 상자 훔쳐 달아나
▶ 직원 출근 기다렸다가 범행
브롱스의 한 우체국에 권총강도가 난입해 11만 달러어치의 현금과 머니오더 상자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6일 오전 7시께 브롱스 캐슬힐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발생했다.
이날 7시5분께 우체국 문을 열기 위해 출근한 직원이 문을 열고 우체국을 들어서기 직전, 차량을 우체국 앞에 주차하고 대기하고 있던 용의자가 우체국을 뛰어 들어가 50대 직원을 총기로 협박했다.
직원을 차량으로 우체국에 데려다준 직원의 남편이 이를 목격하고 우체국으로 달려갔으나 용의자는 직원 남편까지 총으로 위협하며 우체국내 금고를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금고에 보관되어있던 현금 11만2,000달러, 머니오더가 담긴 상자 10개와 머신오더 프린터를 훔쳐 7시17분께 현장에서 도주했다. 다행히 우체국 직원과 직원 남편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을 FBI(연방수사국)와 함께 공조해 수사에 나섰으며, 용의자가 우체국 문이 열리기 수시간 전부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점 등을 들어 우체국 내부사정을 잘 아는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보:212-330-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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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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