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앤리 갤러리 개관 20주년 기획전
▶ 18명 작가들 구상·추상작품 선보여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리앤리 갤러리(관장 아녜스 이)가 첫 전시로 자연을 주제로 한 기획전 ‘보이스 오브 네이처’(The Voice of Nature)를 개최한다. LA 지역을 대표하는 갤러리 중 하나인 리앤리 갤러리에서 오는 21일부터 2월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인 작가 18명이 참여한다. 장인경, 정동현, 황영아, 정은실, 주선희, 강명진, 강영일, 대니 김, 샘 리, 김연희, 고경호, 박미연, 박영구, 크라우디아 김, 에스터 심, 베네딕드 양, 양문선, 그레이스 임 작가가 수채화, 유화, 사진, 믹스드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구상과 추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녜스 이 관장은 “첫 번째 기획전을 통해 자연을 통한 마음의 여유와 그속에서 찾게되는 힐링이 시간들이 모든 분들께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의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방대한 자연이란 주제 앞에서 작가들 자신의 시선으로 해석된 작품에는 대지와 꽃, 잎새와 나무, 물과 바람 등을 소재로 자연이 주는 감사함에 경이로움을 표현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본 자연을 사실적인 표현으로 재현하기도 하고 아름다움속에서 보여지는 희생적인 사랑과 생명도 표현한다. 역경과 고통을 극복하는 삶의 이야기도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소망하며 기다리는 미래의 희망적인 메세지도 작품에 표현되어 있다.
리앤리 갤러리는 2003년 10월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소통을 추구하고 그들 사이의 연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예술전시 공간이다. 미술, 사진,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신예작가와 기성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원해왔으며 수 많은 미주 한인 작가들의 개인전을 열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알려왔다.
전시 개막 리셉션은 오는 2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LA한인타운에 위치한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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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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