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11월 본선거 투표율 현황
▶ 19.4%…지난해보다 12.3%P 낮아져
한인 출마지역중 40% 이상은 두곳뿐
뉴저지 주요 한인 밀집 지역에서 지난 11월 본선거 투표율이 크게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뉴저지 본선거 투표율 최종 현황에 따르면 한인 밀집 지역 투표율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인 후보가 출마한 10개 타운 모두에서 투표율이 예년만 못했다.
뉴저지 전체 타운 가운데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팰팍에서는 투표율이 19.4%로 나타났다. 유권자 10명 중 약 2명만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이는 전년 본선거 투표율 31.7%와 비교하면 12.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팰팍의 경우 시의원 선거에 한인후보 3명, 교육위원 선거에 한인 후보 6명 등 총 9명의 한인이 출마했음에도 투표율은 저조했다.
한인 유권자수가 두 번째로 많은 포트리 역시 이번 본선거 투표율이 26.2%로 전년의 38.3%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졌다.
한인 후보가 출마한 타운 가운데 투표율이 40%를 넘긴 곳은 잉글우드클립스와 해링턴팍 뿐이다. 잉글우드클립스는 시장 선거에서 한인 후보간 맞대결이 펼쳐졌지만 전년 투표율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링턴팍의 경우 후보간 경쟁이 없어 전년보다 투표율이 낮아졌지만 다른 한인 밀집 타운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의 본선거 최종 개표 결과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 김용만 후보와 애론 박 후보가 각각 672표씩 같은 수의 표를 획득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지 못했다.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3명의 위원을 뽑는데 1위와 2위 후보는 결정됐지만 남은 3위 한자리를 놓고 김 후보와 박 후보가 최종 동률을 이룬 것이다. 선거법(18A:12-15)을 근거로 재검표가 이뤄져야 하지만 팰팍 정부 및 학군 등의 향후 일정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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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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