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시내에서 최근 1주일새 세건의 홈리스 피살사건이 잇달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주일새, 엘에이 시내에서 노숙자 3명이 잇달아 피살되면서, 시정부당국이 1일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엘에이 경찰국과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 조지 개스콘 엘에이 시 검사장, 연방 정부 관계자들이 1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제보를 구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클 무어 엘에이 경찰국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사이, 3명의 노숙자 남성이 엘에이 시내 각기 다른 네이버후드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첫번째 피살 사건은 지난 26일 일요일 새벽 3시에 8백 블락 웨스트 110가에서 발생했으며, 두번째 사건은 27일 월요일 새벽 5시에 8백 블락 이스트 7가에서, 그리고 세번째 사건은 29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사우스 애브뉴 18과 사우스 패사디나 애브뉴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무어국장은 일련의 피살 사건은 모두 단독 범행이며, 세건의 케이스 모두 누군가 길거리에서 잠자는 노숙자들에게 다가가 총격을 가해 살해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어 국장은 이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연쇄 살인사건이라고 단정짓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국은 용의자와 용의자가 몰던 차량에 대한 비디오 이미지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용의자와 용의자 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감시 카메라 영상에 포착된것으로, 이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성으로 보이며 후디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외에 신체적인 특징은 알아보기 힘든 상태입니다.
영상에 담긴 차량도 차종을 알아보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배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엘에이 시내 노숙자들을 타켓으로 살해행각을 저지르는 살인자가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며,노숙자들을 노리는 살인범이 있는 마당에 노숙자들이 길거리에서 홀로 잠을 자는 일은 현재로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주위의 지인이나 친지가 홈리스 처지에 처해있다면, 이들에게 거리를 떠나 당장 쉘터로 들어가도록 독려할것, 또 한적한 외딴 지역에 노숙자들이 혼자 있는것을 삼가하도록 독려했습니다.
노숙자들을 노리는 살인범을 반드시 찾아내서 살인범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죗가를 치르도록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무어 국장은 노숙자 피살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반이 이미 구성됐으며, 전담반이 1주일 내내 하루에 24시간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엘에이 카운티 쉐리프국, 그리고 엘에이와 이웃한 글렌데일, 패사디나, 그리고 롱비치 지역 치안당국에 노숙자를 노린 유사한 살인사건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으나, 타 지역에는 유사한 사건이 보고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는 전화 213-486-6890 번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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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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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가 아니고 홈레스겠지. 어째저쨋간에, 홈레스들한태 당하는 설량민간시민들은? 그땐 비상아닌가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