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인물 - 뉴욕 한인 배우 정지우
▶ 영화 ‘햇빛에 달궈진…’· 광고 모델 걸그룹 ‘에스파’ 뮤직비디오 출연 등 다방면서 활동 ‘주목’

정지우(사진)
뉴욕 한인 배우 정지우(사진)씨가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연극 등 다방면에서 관객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정씨가 출연한 단편 영화 ’햇빛에 달궈진 노을‘(Sunkissed Sky)은 지난해 3월 오리건주에서 열린 제19회 디스오리엔트 필름 페스티발에서 상영됐다. 이 작품에서 정씨는 학업 및 미래 취업으로 인한 부모와의 심한 갈등을 겪는 인상적인 ’헨리‘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씨는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제프 어워즈 우승자인 캐롤린 네프가 연출한 연극 ‘와이오밍’(Wyoming)에서 막내아들 ‘그랜트’역을 맡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가려져 있던 죽음에 대한 사실을 큰형과 함께 마주하게 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이 밖에 정씨는 크록스(Crocs)와 뉴욕 아트회사 미스치프(MSCHF) 협업 제품인 ‘노란색 부츠’ 광고 촬영에 모델로 발탁,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진행된 물풍선 파티에서 진행된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앨범 4집 ‘드라마’ 홍보차 제작된 멤버별 트레일러 영상 중 멤버 ‘닝닝’의 영상에 성가대원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래퍼 ‘얼 혼도’의 ‘the vibe’ 뮤직비디오에 메인 남성 출연자로 발탁돼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정씨는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더 좋은 작품들로 뉴욕의 한인 관객들과 더 소통하고 싶다”며 “차기작은 제 배우 경력의 모든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씨는 현재 뉴욕대(NYU)와 컬럼비아대에서 배우 로빈 헌트와 함께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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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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