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 주지사, 산모 · 유아 사망률 줄이기위해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올 한해 산모 및 유아 사망 감소 정책을 추진한다.
내주 신년연설을 앞두고 있는 호쿨 주지사는 4일 “현재 뉴욕주 유급가족휴가(PFL) 프로그램에 40시간의 유급 출산전 휴가(Paid Prenatal Leave)를 새롭게 포함시키는 것을 비롯 임산부들이 출산전 진료를 보다 편히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산전 진료를 받는 임산부는 출산 중 사망 가능성이 낮고,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통계에 따른 것으로 산모 및 유아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산모 돌봄 서비스인 ‘둘라’(Doula)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해 의사 추천 없이 더 많은 저소득층 산모들이 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메디케이드가 적용되지 않는 저소득층 가운데 ‘필수 플랜’(Essential Plan) 또는 ‘조건부 건강보험’(Qualified Health Plans)을 소지하고 있는 임산부를 위해 출산 및 출산후 진료 및 치료에 대한 자기부담금 및 기타 부담금도 없앨 계획이다.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이 받고 있는 저비용 또는 무료 분담 혜택을 필수 플랜이나 조건부 건강보험을 갖고 있는 130만명의 뉴요커에게도 확대 제공하겠다는 게 뉴욕주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제왕절개 수술을 줄이고 산모의 정신건강 및 산후 우울증을 해결하는 정책과 함께 수면중 유아 사망(SUID)을 줄이는 정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쿨 주지사는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파닉스(phonics) 및 독해 중심의 수업을 2025년까지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본으로 돌아가기(Back to Basics)’라는 주정부의 새로운 읽기 수업 정책으로 초등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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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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