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47지구 선거 “의정 능력·신뢰 적임자”
LA 타임스가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데이브 민(사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민주)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데이브 민 의원이 도전하는 연방하원 47지구는 민주당 현직 의원인 케이티 포터 의원이 재선을 포기하고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공석이 되는 지역구로 오렌지카운티 남부 한인 밀집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LA타임스는 15일자 오피니언면에 게재된 공직 후보자 공식 지지 사설을 통해 “데이브 민이 47지구에서 케이티 포터의 후임이 되야 한다”며 민 의원을 지지했다.
LA타임스는 민 의원의 주요 경쟁자인 스캇 보 오렌지카운티 공화당협회 의장은 해당 지역사회와 유대가 약하고, 낙태 권리 제한과 같은 그의 정치 신념은 이 지역 유권자들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걸린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의 또 다른 주요 경쟁자인 조앤나 바이스(민주) 변호사에 대해서는 여러 주제에서 데이브 민과 정치적 입장이 비슷하지만, 리더십, 입법 경험, 성과를 달성하는 능력, 협력을 이끌어 내는 능력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주 의회에서 환경과 총기규제에서 성공적인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이미 의정 활동 성과를 내고 있는 민 의원이 더 강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LA타임스는 민 의원의 음주운전 경력을 상대 후보가 공격하고 있지만, 당시 민 의원은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특별한 변명없이 바로 공개 사과하고 법원이 명령한 사회봉사를 잘 마치고 스스로 치료에 들어가는 등 잘 대처했다며, 잘못을 저지르는 많은 정치인들이 그를 본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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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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