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글로벌 매출 13% 증가
▶ 인공지능·PC 등 수요 회복
올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광범위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는 등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6,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SIA는 지난해에는 매출이 8.2% 감소한 5,268억달러에 그쳤지만, 하반기 업황이 개선되면서 낙폭이 줄었다고 전했다.
존 뉴퍼 SIA 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강하게 반등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많은 제품에서 반도체 칩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중요해지면서 반도체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업계 성장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호황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가속기에 힘입어 지난해 침체를 피한 엔비디아가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로 끝난 2024 회계연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6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1월까지인 2025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9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과 퀄컴 등은 시장이 정상적인 구매패턴으로 복귀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감소는 전자업계가 충분한 공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전례 없는 수요 대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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