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는 지난해 4분기(10∼12월) 99억4천만 달러(13조1천953억원)의 매출과 주당 0.66달러(876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7억6천만 달러를 넘었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0.1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늘었고, 총이익은 14억 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총이익 급증은 실현되지 않은 주식 투자 재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우버는 설명했다.
이 기간 우버의 총예약 금액은 37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5천만명으로 15% 늘었다.
부문별로는 모빌리티 매출이 34%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배달 부문은 6% 늘어난 31억 달러에 그쳤다. 화물 사업은 12억8천만 달러로 17% 감소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은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의 해였다"며 "소비자 지출이 소매업에서 서비스로 지속해 이동하면서 회사에 이익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총 예약액은 370억∼385억 달러로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추정한 월가 전망치 374억천만 달러를 약간 웃돌 것으로 우버는 예상했다.
이날 뉴욕 시장 개장 전 발표된 실적 발표 영향으로 우버 주가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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