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8∼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천 건 감소한 21만8천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21∼27일 주간 187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천건 감소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작년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하순 이후 18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는 탄탄한 미 노동시장 여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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