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앨런미디어·스카이댄스는 파라마운트 인수 논의 지속”

워너브러더스 로고[로이터=사진제공]
미국의 미디어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의 인수·합병 논의가 중단됐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워너브러더스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잠재적인 안을 몇 달간 검토한 끝에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러더스의 데이비드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와 파라마운트의 밥 바키시 CEO가 직접 만나 합병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회사는 모두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여전히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등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4% 하락한 상태다.
파라마운트 역시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다른 미디어 기업인 스카이댄스, 앨런미디어그룹과는 각각 거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CNBC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앨런미디어는 지난달 파라마운트 측에 경영권 지분 인수 금액으로 143억달러(약 19조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앨런미디어를 이끄는 기업가 바이런 앨런은 과거에도 대형 미디어 자산 입찰에 참여했다가 인수하지 않은 전력이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앨런미디어는 웨더채널과 다수의 지역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마운트는 미 CBS 방송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주가 역시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약 24%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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