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 인재 빨아들인다”
▶ 상승하는 주가도 매력
최근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엔비디아가 유망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꿈의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탄탄한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높은 급여를 제시하면서 기술 인재들을 끌어 모은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엔비디아가 800달러 수준의 급등하는 주가와 실적으로 실리콘밸리의 가징 인기있는 고용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애플·메타·구글 등 주요 빅테크 업체보다 엔비디아의 대중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독보적인 입지 덕에 유망 기술 인재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인기 비결에는 급여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스스로를 ‘엔비디아인’(Nvidians)이라고 지칭하는 엔비디아 직원은 약 3만명인데 이 중 절반이 지난해 22만8,000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현재 엔비디아가 게시한 약 1,800개 채용 공고 기본급도 14만4,000~41만4,000달러 수준이다. 또 초기 경력 구직 플랫폼인 핸드셰이크(Handshake)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이제 엔비디아를 꿈의 직장으로 꼽고 있으며, 올해 1월 엔비디아의 인턴십 지원서는 1년 전보다 7배나 많았다.
자율성과 주체성을 중시하는 사내 문화도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신입 직원들도 굵직한 프로젝트에 투입시켜 책임감을 갖도록 요구한다. 다소 높은 긴장감과 근무 강도를 견뎌야 하는 것이다. 다만 그만큼 유연한 근무 환경과 사내 복지도 자랑한다.
WSJ은 “엔비디아는 강렬하지만 협력적인 문화가 있고 초기 직원에게도 기대치가 높다”면서 “하지만 무제한 휴가 정책이 있고 분기마다 전 직원이 재충전을 위한 자유 휴가를 이틀씩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것과 달리 엔비디아는 채용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취준생’에게 관심을 끈다. 채용 플랫폼 인디드(Indeed)에서 빅테크 채용 공고가 줄어드는 반면 엔비디아의 공고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상당수 채용 직군이 박사 학위를 대상으로 하는 등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기다려라.. 곧 반으로 떨어진다....반짝...구글이 지금 이 꼬라지ㅡ나올줄 알면서ㅠ거기ㅡ입사한 사람덜은 지금 다ㅜ홈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