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2만7,000명에 2,200만달러 규모 냉방기기 지원
▶ 8월31일 신청마감⋯HEAP 신청자격 기준과 같아
뉴욕주가 저소득층의 폭염 대처를 위한 ‘냉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캐시 호쿨 주지사는 16일 “저소득층 주민과 중증 정신질환자, 고령자, 어린 자녀가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2,200만달러 규모의 ‘냉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주의 냉방 지원 프로그램은 에어컨과 에어컨 설치, 선풍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뉴욕주는 올해 2만7,0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뉴욕주 ‘주택에너지(난방비) 보조 프로그램’(HEAP)을 통한 지원이라 신청자격은 HEAP 신청자격기준과 같다.
2023~2024년도 HEAP 신청자격은 4인 가구 기준 월소득 5,838달러 이하, 연소득 7만59달러 이하 주민이다. 신청 마감일은 8월31일이지만 선착순이라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으로 접수가 중단된다.
호쿨 주지사는 “기후변화 여파로 여름 더위가 더욱 심해졌다”며 “냉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 주민들이 폭염기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지날 수 있기를 바란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격이 되는 주민들은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주 임시&장애지원국(Office of Temporary and Disability Assistance)은 “더위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냉방 지원을 신청,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에어컨을 설치를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냉방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출된 예산은 1,700만달러 이상으로 주 전역 2만1,000개 이상의 가구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냉방 지원 혜택은 지난 5년간 약 6만7,000가구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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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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