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등이 든 우편물을 훔쳐 수십만 달러를 빼돌린 한인 포함 우편물 절도사기 전문조직이 덜미를 잡혔다.
미주리주 검찰에 따르면 세인트 찰스와 워런 카운티에서 우편물 절도사기를 벌인 루벤 김씨를 포함한 4명의 절도단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폭스2 나우 등 세인트루이스 지역매체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엘리야 브릭스(42)는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지방법원에서 은행사기 3건과 개인정보 도용 2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또한 제시카 커크패트릭(44)과 루벤 김씨(36), 홀리 네일러(41)도 각각 은행사기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릭스는 컨트랙터로 일하며 2019년부터 고용주의 집 우체통에서 우편물과 개인 체크 등을 훔쳐내 개인정보를 이용해 체크를 위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와 커크패트릭, 네일러는 위조 수표를 현금화하는 것을 도왔다.
2021년 10월 체포당시 브릭스는 마약과 백지 수표, 도난당하거나 사기당한 수표 총 4만423달러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후 경찰은 수사를 통해 수십 명의 명의로 된 도난당한 우편물, 30개 이상의 도난당한 데빗카드, 타인 이름으로 된 100개 이상의 수표를 발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11만6,269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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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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