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부터…교통혼잡세 시행 맞춰‘1개월 정액권’한해 시범 운영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MNR)의 ‘시티티켓’(CityTicket) 요금이 7월1일부터 10% 할인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지난 30일 맨하탄(펜스테이션 또는 그랜드센트럴 역)을 오가는 시티티켓 ‘1개월 정액권’(Monthly Ticket) 10% 할인 시범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6월30일부터 시행되는 맨하탄 교통혼잡세에 맞춰 운전자들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LIRR ‘시티티켓’의 가장 긴 구간(1-3존)인 퀸즈 자메이카와 맨하탄 펜스테이션 한 달 정액권은 현 220달러에서 198달러로 10% 할인된다. 메트로노스 ‘시티티켓’의 가장 긴 구간(1-2존)도 한 달 정액권이 현 199.75달러에서 180.00달러로 할인된다.
MTA 이사회는 “기차는 교통체증 없이 맨하탄을 오갈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차 이용자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TA 이사회는 이날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맨하탄 60가 남단 지역을 오가는 6개 노선 익스프레스 버스(Express Bus) 증편 운행 프로그램도 함께 승인했다.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에 맞춰 6월30일 동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BM2, BM5, SIM1C, SIM4C, SIM23, SIM24 등 브루클린 2개, 스태튼아일랜드 4개 등 6개 노선이며 출퇴근 시간 등 피크 시간대 익스프레스 버스 증편도 포함됐다.
MTA는 이번 기차 요금 할인 프로그램으로 1년간 400만달러, 버스 증편 프로그램으로 1년간 88만3,000달러의 비용이 각각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들 비용은 뉴욕시 외곽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 주의회가 지난 2018년 개설한 ‘보로 외곽지역 교통 계좌’(OBTA)에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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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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