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시내 모든 학교 급식실에 컴포스트 설치마쳐”
뉴욕시의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이 예정보다 3개월 빨리 시내 모든 공립학교에서 시행된다.
뉴욕시는 7일 “남은 150개 공립학교에 대한 쓰레기 퇴비화 사업 시행준비가 끝났다”며 “오늘부터 시내 모든 공립학교의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진다”고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은 매립지 폐기물 증가를 막고,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을 막으며, 쥐 서식을 막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제한 후 “당초 계획대로 올 가을 뉴욕시 5개보로 전체가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에 돌입하게 되면 뉴욕시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환영했다.
퇴비화 사업 시행으로 시내 모든 공립학교의 급식실에는 ▲음식물과 음식이 묻은 종이 등 퇴비화 가능 음식물을 담는 쓰레기통 ▲우유팩과 단단한 플라스틱, 금속 등을 담는 쓰레기통 ▲재활용이나 퇴비화가 불가능한 소량의 쓰레기를 담는 쓰레기통 등 다양한 종류의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이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가 담기는 퇴비화 쓰레기통은 시 위생국이 별도 수거, 퇴비로 만들게 된다.
한편 뉴욕시에 따르면 시내 공립학교에서 연간 배출되는 쓰레기는 8,000만 파운드 이상인데 이 가운데 47%가 음식물 혹은 음식으로 오염된 종이 쓰레기다. 뉴욕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실시한 퇴비화 사업을 통해 2억 파운드의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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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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