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현지 방문해 1,000명 어린이에

전상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회장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를 찾아 어린이에게 빵과 비타민 등을 전하고 함께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제공]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이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1,000여 명에 빵과 비타민 등을 나눴다.
9일 전상복 재단 회장은 본보에 “이달 1~6일 동안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어린이 1,000여 명에게 빵과 비타민, 우크라이나어로 제작된 성경책 등을 전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현지 선교사들의 도움을 얻어 매일 10시간 가까이 운전하며 하루에 2~3곳씩 10여 곳을 다녔다. 만나는 어린이들마다 너무나 고마워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수년째 계속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 속에 있다. 영양실조 등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부모를 잃은 고아 등 수 많은 어린이들이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도울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후원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우크라이나 방문에 앞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우크라니아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1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빵과 비타민 등을 구입해 어린이들에게 나눈 것.
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전쟁 피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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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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