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회에서 새 주정부 예산안 협상을 앞두고 판매세(sales tax) 인상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14일 폴 살로 주상원 예산위원장은 “뉴저지트랜짓 예산 확충 등을 위한 세입원을 찾는다면 법인세 인상보다 판매세 인상이 보다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방안”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2월 필 머피 주지사가 제안한 2024~2025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는 뉴저지트랜짓 예산 확충 명목의 법인세 추가세율 적용 방안이 포함됐다.
연간 순소득(net income)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총수익의 2.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본 법인세율 9%을 감안하면 사실상 11.5%의 법인세율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계에서는 법인세 인상을 반대하면서 판매세를 현재 6.625%에서 7%로 올리는 것이 주정부 재원 마련에 보다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인 살로 위원장도 유사한 의견을 내비친 것이다.
일각에서는 판매세를 7%로 올리면 서민에게 추가 부담이 지워질 수밖에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뉴저지주정부 새 예산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처리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필 머피 주지사와 주의회는 6월 한달 동안 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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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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