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거 없는 가짜뉴스 확산
▶ 전문가들 “주의하라” 경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야외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을 입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는 총격의 배후에 대한 각종 거짓 정보와 음모론이 쏟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트루스소셜과 갭(Gab), 팔러(Parler) 등 극우 성향의 소셜미디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번 일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한 좌파 내 비밀 세력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확산했다.
이러한 음모론을 적은 게시글들은 별다른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간 자주 언급했던 ‘딥스테이트’(국가를 좌지우지하는 비밀집단), 혹은 정부 내 비밀 조직이 이번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총격범이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운동 단체인 ‘안티파’의 일원이라거나 트랜스젠더 인권을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주장한 게시글도 있었다. 반대로 이번 사태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자작극’이라는 주장들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떠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일에 대해 수많은 허위 정보가 쏟아질 것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싱크탱크 디지털 민주주의 연구소의 창립자인 로버타 브라가는 X에 “감정적인 언어를 주의하라”고 적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역시 음모론은 마가 벌레들의 주특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