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랜스 아트 뮤지엄 주최
▶‘트라이스트 2’ ‘노마드 3’
▶ ‘S-갤러리’ 2년째 초청돼…백혜란·한석란·김원경 등
백혜란 작 Still Life
한석란 작 Father’s Tree
김원경 작 Inner Space - Destined
남가주 지역 대표적 문화기관의 하나인 토랜스 아트 뮤지엄이 올해 실시하는 글로벌 아트 페어에 한인 운영 예술공간 ‘S-갤러리’(대표 한귀희·큐레이터 최희선)이 다시 참가한다.
LA 한인타운 인근의 할리웃 지역의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지난해부터 주류사회 예술계와 적극적으로 교류에 나서고 있는 ‘S-갤러리’는 이번 주말 사우스베이 지역 중심지인 ‘델라모 크로싱 빌딩’에서 개최되는 2개의 아트 페어 ‘트라이스트 2 얼터너티브 아트 페어(TRYST II Alternative Art Fair·사진)’와 ‘노마드 쓰리(NOMAD III Art Fair)에 지난해에 이어 다시 초청돼 한석란 작가와 백혜란 작가, 그리고 김원경 작가 등 3명의 작가들이 출품하는 것이다.
토랜스 아트 뮤지엄에 따르면 트라이스트는 전 세계 예술가단체 간의 예술적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현대 미술의 중심지인 LA에서 세계 각국의 예술가 및 LA 아트 관계자들, 그리고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제공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아트 페어는 일반 전시장의 개념 및 형식을 넘어선 대안 공간인 델라모 크로싱 빌딩에서 현대미술, 그리고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험적이고,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트라이스트 아트 페어에서는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토크, 공연, 네트워킹 행사 등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지난 2021년 첫 번째 시도, 그리고 2023년의 ‘노마드 투(NOMAD II)’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열리는 ‘노마드 3’에는 명망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서울대 미술대학 출신 건축가이자 예술기획자인 한귀희 대표가 운영하는 S-갤러리는 할리웃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최신 문화시설로, 전시홀 5개를 갖춘 총 6,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1만 스퀘어피트 넓이의 야외행사장까지 갖추고 있어 미술 전시회는 물론 음악회와 각종 공연 및 야외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LA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복합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LA 카운티 교육청 산하 카운티 공립 예술 고등학교인 LACHSA의 학생 전시회와 졸업 전시회를 S-갤러리에서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시설 개방 활동에 나서고 있고, 최근에는 13명의 유명 미국 작가들의 초대전을 3개의 개인전과 2개의 그룹전으로 동시에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랜스 아트 뮤지엄의 이번 ‘트라이스트 2’및 ‘노마드 3’ 아트 페어는 23일(금) 오후 4~6시 프리 오프닝에 이어 24일(토)와 25일(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하며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주소: 21535 Hawthorne Blvd., Torrance, CA 90503 ▲문의: 토랜스 아트 뮤지엄 (310)618-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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