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미술 시리즈 특별전
▶ LA 문화원서 9월19일까지
▶동덕여대박물관 공동 주최
한지 예수상.
한지 부처상.
한지 달항아리.
한지 반닫이.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9월19일까지 문화원 상설전시실과 아트갤러리에서 ‘한지의 과거와 현재’ LA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넘어 순수예술과 전통문화를 현지 사회에 알리고,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한국 전통미술 시리즈’의 세번째로, 한국의 대표 전통유산 중 하나인 한지(韓紙)의 우수성과 매력을 담은 미술작품을 미국 현지사회에 선보이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이번 LA 한지특별전은 이미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 한지 전시를 성공리에 이끈 전통한지 연구가이자 간송미술관 연구원, 동덕여대 회화과 이승철 교수와의 오랜기간 협업을 통해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한지가 지나온 발자취 뿐만 아니라 한지를 소재로 한 현대 미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한지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지 유물, 한지 부조 작품, 설치 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지 부조로 만든 작품 ‘달항아리’ 시리즈와 ‘부처(천 불)’ ‘부처(문수보살)’ ‘예수상’, ‘반닫이’ 등 다양한 한지 부조 작품들과 설치 작업 뿐만 아니라 한지옷, 지승책보, 조적등, 물병 등 한지 유물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월19일(목)에는 이승철 교수가 남가주 미술대학인 오티스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지 제작 시연과 한지 웍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기획한 이승철 전통한지 연구가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여년간 연구하고 수집한 한국 유물, 현대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한지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보고, 한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LA특별전에 미주 한인 동포들의 관심과 격려,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현재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한지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는 노력이 진행중”이라며, “전시 기간중 많은 분들이 우리 전통 한지가 지나온 발자취와 함께 한지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323)936-3014 태미 조 전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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