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미스 시니어대회·시니어 노래자랑
▶ 내달 17일 칼러홀서, 22일 추석 감사축제서 시상
미스 시니어대회와 시니어 노래자랑을 준비하는 메릴랜드한인회 임원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후 수석부회장, 박수철 준비위원장, 이상덕 홍보부장, 안수화 회장, 이창성 예능분과장.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가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미스 시니어대회 및 시니어 노래자랑을 연다.
한인회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미스 시니어대회와 시니어 노래자랑 본선을 실시해 왔던 예전과는 달리 행사에 앞서, 9월 17일(화) 콜럼비아 소재 칼러홀에서 미스 시니어대회와 시니어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메릴랜드 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코리안페스티벌을 장소계약 문제로 축소, 9월 22일(일) 소규모로 추석맞이 감사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니어 노래자랑은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7일 오후 12-2시에 진행한다.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2명), 인기상(2명)을 시상하고, 입상자들에게 메달과 상품을 수여한다.
이창성 예능분과장은 “현재까지 70대부터 83세까지 11명이 참가 신청했는데, 15명까지 신청을 받는다”며 “시니어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뛰어난 노래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미스 시니어대회가 열린다.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할머니들이 노년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색 미인대회다. 출전자들은 미와 교양, 장기 등을 겨뤄 진·선·미를 비롯 인기상, 매너상, 의상상 등의 영예와 함께 트로피, 부상을 받는다. 심사는 의상, 매너, 본인 소개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80세 이상 출전자에게는 가산점 1점, 85세 이상 2점, 90세 이상 3점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10명으로 제한된다.
두 대회 모두 신청 마감은 9월 15일(일)까지다. 시상식은 22일(일) 콜럼비아 소재 짐 라우즈 극장에서 개최하는 ‘추석 맞이 감사 축제’에서 갖는다.
안수화 회장은 “한인 시니어들이 황혼의 아름다움과 노래 실력을 뽐내며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며 “시니어들이 많이 참가해 장기자랑을 펼치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 (410)961-0822, (443)243-1999
장소 5440 Old Tucker Row, Columbia, MD 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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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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