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시즌 오프너 홈경기 뉴욕 제츠에 32대19 완승
9일 저녁 월요일 밤의 경기로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즌 오프너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의 러닝백 조단 메이슨 선수가 뉴욕 제츠의 수비진을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샌프란시스코 49ers는 9일 저녁 월요일 밤의 경기로 홈구장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친 시즌 오프너에서 뉴욕 제츠를 완전히 제압하며 승리했다.
49ers 쿼터백 브락 퍼디가 TD없이 29시도에 19패스를 연결하며 231야드에 그쳤지만 리그최고의 선수 크리스찬 맥카프리의 결장에서 조던 메이슨이 무려 143야드나 뛰며 총 170야드 러닝과 2TD 를 기록했다. 꾸준히 공격에 나선 결과 2년생 키커 제이크 무디가 기록적인 6번중 6번의 필드골도 성공시켰다.
제츠의 40세 베테랑 쿼터백 아론 로저스는 21시도에 13패스 성공으로 167야드에 그쳤고 1TD와 함께 인터셉션도 기록했다. 유능한 3년생 러닝백 브리스 홀도 49ers 수비에 막히며 54야드를 뛰어 총 68야드 러닝으로 1TD와 함께 펌블도 기록했다.
서로 3다운만에 공을 주고 받은 제츠의 공격에서 49ers 라인배커 프레드 워너가 홀의 공을 주먹으로 쳐내며 펌블시켜 공을 뺏아왔고 46야드 필드골로 선점하며 3대0 이 됐다. 3다운 8야드에서 로저스가 개레트 윌슨에게 16야드 패스를 던지고 다시 3다운 7야드에서 14야드를 던져 결국 홀의 3야드 러닝TD로 3대7이 됐다. 메이슨의 러닝이 시원하게 뚫리고 브랜든 아이육도 첫 캐치를 기록했지만 디보 사무엘의 엔드어라운드 플레이가 실패하며 51야드 필드골로 6대7이 됐다. 닉 보사가 로저스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퍼디가 직접 11야드를 뛰고 메이슨의 꾸준한 러닝으로 전진했고 결국 사무엘의 제트스윕플레이로 2야드 TD에 성공해 13대7로 리드를 다시 잡았다. 3다운만에 공을 다시 받아온 49ers는 퍼디가 키틀에게 26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전진했지만 아이육에게 던진 패스가 연거푸 실패하며 51야드 필드골로 16대7이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제츠의 강화된 러닝수비에 밀리는듯 했지만 짧은패스로 대응했고 퍼디가 풀백 카일 유스첵에게 34야드 패스를 연결시켜 결국 메이슨의 5야드 러닝TD로 23대7이 됐다. 로저스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공을 뺏아온 49ers는 53야드 필드골을 다시 추가해 26대7이 됐다. 다급해진 로저스가 알렌 라자드에게 2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또 36야드 TD패스를 던져 26대13(2점 컨버전 실패)이 됐다. 4쿼터까지 꾸준히 공격권을 유지하던 49ers는 필드골 2개를 추가하며 32대13이 됐고 경기말 무의미한 시간에 로저스 대신 쿼터백으로 나선 타이롯 테일러가 윌슨에게 3야드 TD패스를 던져 32대19(2점 컨버전 실패)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로 수퍼볼에서 패배한 49ers는 새 시즌을 희망차게 시작했다. 맥카프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임하지 못한 상황에서 메이슨이 크게 활약하며 또 하나의 무기를 얻었고 오프시즌에 계약문제로 훈련에 충분히 임하지 못한 아이육도 곧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히려 주안 제닝스와 조지 키틀등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 리시빙도 러닝과 더불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퍼디도 더욱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보사와 워너가 꾸준히 활약하는 수비도 빈 틈이 매꿔지며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아직 이르지만 이번 시즌에도 수퍼볼에 진출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기를 열심히 응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