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타모니카서 1명 사망
▶ 주차 차량들 충돌 전복
최근 남가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잇단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술에 취한 아시아계 남성이 차량을 몰고 샌타모니카 해변으로 돌진해 여성 노숙자가 사망했는가 하면, 밸리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샌타모니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 30분께 아케디아 출신의 21세 유얀 쑨이 2015년형 인피니티 SUV를 몰고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고속으로 드리프팅 운전을 하다가 해변에서 잠을 자던 여성 노숙자를 들이받아 여성이 차에 깔려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래 속에 파묻힌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 밑에 여성을 확인하고 구조시도를 펼쳤지만 결국 여성은 사망했다. 경찰은 도주하지 않고 차량 옆에 남아있던 쑨을 음주운전, 난폭운전 및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노스할리웃에서는 술에 취한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후 현장에서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0일 새벽 4시께 노스할리웃 지역 버뱅크 블러버드 북쪽 5700블럭 노스 풀처 애비뉴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주택가 왕복 2차선 도로인 사고현장에는 흰색 기아 SUV 차량이 도로 한가운데 전복돼 있었으며, 인근에 주차된 6대의 차량이 들이받혀 심각하게 파손돼 있었다. LAPD는 음주 후 과속을 한 운전자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인근에서 발견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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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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