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뉴저지 더블트리호텔 안일권 목사 강사 초청
▶ 새로운 믿음의 여정 중독자 치유 과정 나눠

안일권(사진)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뉴저지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오는 30일 오후 6시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제20회 밀알추수감사절 디너 행사를 연다.
선교단은 이번 행사에 세계십자가선교회 회장인 안일권(사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안 목사는 1978년 한국에서 무역회사를 경영하던 시절, 어느날 갑자기 앞이 안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5개월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다양한 약을 복용하는 시도를 거쳤음에도 결국 시력을 잃게 됐다.
설상가상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부채로 인해 교도소에 복역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던 안 목사는 당시 전혀 교회를 다니지 않았으나 아내의 기도와 권유로 점자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안 목사는 교도소 안에서 주변 수감자들과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장애인들의 아픔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안 목사는 출소 후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아내의 도움으로 어렵게 졸업한 후 89년에 강원도 횡성에서 영성훈련을 통해 약물중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한 세계십자가선교회를 창립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 목사는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선교회 설립 후 맞이한 새로운 믿음의 여정과 선교회의 6단계에 걸친 중독자들의 치유 과정에 대해 참석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단장 강원호 목사는 “뉴저지 새들브룩에 위치한 선교단 꿈터 운영 사역 후원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입장료는 150달러.
선교단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후원자들에게 우편이나 페이팔(www.njmilal.org), 벤모(@NJ-Milal), Zelle(miju92@gmail.com) 등의 플랫폼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고 알렸다.
장소 2117 Route 4 Eastbound, Fort Lee, NJ 07024
문의 201-530-0355, 201-638-5148, miju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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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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