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보장국(SSA) 공무원이 수혜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다 체포됐다. 21일 연방 검찰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오번에 거주하는 김모(35)씨가 가드너에 있는 SSA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수혜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고 보스턴 글로브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실직 후 사회보장 혜택을 요청하기 위해 SSA 사무실을 찾은 피해 여성을 응대했다. 김씨는 타주에 거주 중인 여성을 거주지 근처에 있는 SSA 사무실로 안내했다. 이후 김씨는 SSA 기록을 통해 얻은 여성의 전화번호로 연락해 그녀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이후 김씨는 여성에게 성매매에 대한 대가로 100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여성을 매사추세츠주로 유인했다. 여성은 사법당국에 신고했고 여성을 만나기 위해 호텔 주차장을 방문한 김씨는 결국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가 최대 20년 징역형과 3년의 보호관찰 및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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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잘 대해 주던데... 한인 양아치가 문제지 무슨 ...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 가면 온갖 비리를 다 저지르고 일도 않하고 .....참..가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