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0시 무렵 하와이의 한 주택가에서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P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0시를 몇 분 앞두고 하와이 호놀룰루 북서부의 한 주택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20여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이 성명에서 밝혔다. 부상자 중에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지 당국은 불꽃놀이용 폭죽이 이번 폭발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와이에서 공중으로 폭죽을 쏘아 올리는 행위는 불법이다.
블랑지아르디 시장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불법 불꽃놀이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고통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 소방당국은 이 사건과 별개로 이날 불꽃놀이와 관련해 4건의 심각한 부상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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