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릴랜드의 자동차 보험료가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올해 차량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5% 오르고, 버지니아에서는 3%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료 비교 샤핑사이트인 인슈리파이(insurify)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의 평균 풀 커버리지(대인대물) 차량보험료는 4,060달러로 미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올해 보험료는 이보다 5% 높아진 4,255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버지니아의 경우 지난해 평균 차량보험료는 2,276달러였으나 올해는 이보다 3% 늘어난 2,345달러로 전망됐다.
미 전국에서 차량보험료가 가장 높은 주는 메릴랜드에 이어 뉴욕으로 올해 4,183달러로 예상됐고, 그 뒤를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3,603달러), 플로리다(3,484달러), 델라웨어(3,308달러), 네바다(3,214달러) 순이었다.
올해 미 전국의 차량보험료는 평균 5%정도 인상되면서 2,34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메릴랜드의 경우 특히 지난해에만 2023년에 비해 차량보험료가 무려 53%나 껑충 뛰어 운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메릴랜드에서 이처럼 보험료가 크게 오른 원인으로는 차량 도난사건이 2023년보다 63%나 급증하면서 차량 소유자들의 보험 청구가 늘어난 것과, 지난해 7월 1일부터 보험료 지급 규정이 한층 강화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전기 자동차의 평균 보험료는 3,430달러로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9개 모델에서 2023년보다 28% 올랐는데, 이는 개솔린 차량의 보험료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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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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