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타이슨스에 카지노를 건립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비밀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카지노 개발업체(Comstock Holding Companies)가 조지메이슨대에 연구비를 지원해 카지노 법안에 도움이 되는 보고서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온라인 매체(Virginia Politics Revealated)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민주당 부지사 후보 가운데 한명인 알렉스 바스타니(Alex Badtani) 변호사는 “정경유착이 의심되는 밀실거래, 정책이 아닌 사기, 버지니아의 미래를 돈을 받고 팔아 넘기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테리 클로워(Terry Clower)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2023년 페어팩스 카지노 건립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2025년에는 카지노 건립에 찬성하는 패널로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대학과 개발업체 간 연구비 지원을 대가로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며 이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증거로 확보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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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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