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리진, 우주비행 참가 여성 6명 발표…베이조스 약혼녀도 참여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지난 8일 캐나다에서 공연하는 모습 [로이터]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경계까지 가는 비행에 참여한다.
블루 오리진은 27일 우주선 '뉴 셰퍼드'의 11번째 유인 비행에 케이티 페리를 비롯해 6명의 민간인 여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 셰퍼드 우주선에는 베이조스의 약혼녀인 로런 산체스와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게일 킹도 탑승한다.
나머지 다른 참가자는 항공우주 엔지니어인 아이샤 보우, 영화 제작자인 케리엔 플린, 생물우주학 연구 과학자이자 시민권 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등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처음으로 모두 여성들만 참여하는 우주비행"이라고 설명했다.
블루 오리진은 이 우주선이 "올해 봄"에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우주선 뉴 셰퍼드의 비행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인 고도 100㎞ '카르만 라인'을 넘어 탑승자들이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베이조스가 이 비행에 직접 참여한 것을 비롯해 그동안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 경계에 다녀온 민간인은 총 52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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