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창립 1주년 기념 시국강연회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의 창립 1주년 시국강연회에서 초청 강사인 데이빗 맥스웰 아태전략 부대표(앞줄 왼쪽서 여섯 번째)가 김유숙 회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국에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예비역 대령으로 한미연합사에서 작전 참모로 근무한 데이빗 맥스웰 아태전략 부대표는 13일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이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마련한 강연회에서 “북측 비무장지대에 남쪽을 겨냥한 막강한 군사력이 배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은 김정은의 정치적 전술과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그는 종전선언을 이용해 한미동맹에 균열을 일으키고,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은 대한민국의 탄핵정국과 미국의 새 정부의 출범으로 한반도 및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맥스웰 아태전략 부대표를 초청,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자유통일’이라는 주제로 창립 1주년 기념 시국 강연회를 가졌다.
맥스웰 아태전략 부대표는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김씨 일가 정권의 본질, 목표,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씨 정권이 존재하는 한 남한에 실존적 위협이 되므로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맥스웰 부대표는 “한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유·평화 통일이고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문제를 알리고 북한에 자유세계에 대한 정보를 들어가게 함으로써 통일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월에 미주통일연대-워싱턴이 출범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지금 국제정세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으로 예측하기 힘든 상태인데 통일을 위해서는 통일의 정당성과 함께 한국민들이 통일을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에스더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고문이 통역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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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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