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담당 켈로그·러 담당 위트코프로 이원화할지 주목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우크라이나의 다른 지도급 인사들과 직접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켈로그가 우크라이나 담당 특사로 임명됐다고 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켈로그 특사가 우크라이나 인사들을 잘 안다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업무 관계를 맺고 있다"고 부연했다.
퇴역 육군 중장으로, 트럼프 집권 1기 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을 맡았던 켈로그는 당초 작년 11월 말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됐다.
그러나 최근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측근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켈로그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켈로그를 '우크라이나 특사'로 칭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켈로그와 위트코프의 업무 분장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켈로그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주로 맡고, 위트코프가 러시아를 담당하는 식으로 채널이 이원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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