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자 자해 후 중태
▶ 아주사 지역 주택서
아들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부모가 살해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남가주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는 자해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아주사 지역 300블럭 노스 트윈트리 애비뉴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차례 칼에 찔린 남성 1명과 여성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또한 흉기로 상처를 입은 남성 1명을 집 앞에서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중태라고 밝혔다.
셰리프국 이 남성을 살인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그의 상처는 자해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17일 현재 사망한 2명과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웃 주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 부부와 성인 나이의 아들 등 3명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전해 아들이 부모를 칼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끔찍한 사건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NBC 등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LA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한인 김모씨가 80대 노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 한인사회에서 충격을 안겼었다. 2023년 3월에는 가디나 지역에서 50대 한인 가장이 부인과 자녀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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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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