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 반전시위 주도자 추방 관련 訴제기…이민당국 “자진 출두하라” 통지
지난해 미국 대학가 가자전쟁 반전시위를 주도한 학생을 추방토록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잘못됐다며 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외국인 유학생이 추방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N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 학생인 모모두 탈(31)은 지난 21일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자진 출두하라는 통지문을 받았다.
탈은 코넬대 박사과정생으로 영국과 감비아의 이중국적을 보유했으며 비자를 받아 미국에 체류중이다.
앞서 탈은 미국 시민권자인 다른 2명과 함께 반유대주의를 방조하는 대학에 연방정부 지원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이 잘못됐다며 지난주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행정명령 등에 근거해 지난해 컬럼비아대 캠퍼스 반전시위를 주도한 마흐무드 칼릴을 체포하고 그를 추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탈과 그 동료들은 소송에서 해당 행정명령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을 향해 지지를 표한 유학생과 학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탈의 소송대리인인 에릭 리 변호사는 탈에게 자진 출두 통지가 나오기 하루 전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정부 관계자들이 학교 기숙사에 찾아와 탈에 관한 정보를 캐물었다고 말했다.
탈은 지난해 캠퍼스 내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고 NBC는 전했다.
미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이후 팔레스타인 시위 주도 전력이 있거나 팔레스타인과 연결 고리가 있는 재미 유학생이나 학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체포, 추방 등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다.
ICE는 지난 8일 컬럼비아대 졸업생 칼릴을 체포한 데 이어 지난 14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출신 유학생으로, 컬럼비아대의 가자전쟁 중단 촉구 시위에 참여한 레카 코르디아를 체포한 바 있다.
지난 17일엔 미 조지타운대 박사후과정 연구원인 인도 국적의 바다르 칸 수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선전·선동 내용을 확산시켰다는 이유로 체포돼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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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이 그동안 너무 물러 터졌지. 이젠 까불면 추방하면 된다. 오냐오냐 했더니 버릇없이. 특히 책속에서 이상만 쫓아 꿈꾸는 상아탑의 맹탕들.
미쿡에서 박새공부하려면 전공에 따라 10년도 모자란다...그동안 미니멈 봉급받아 생활하려면 투잡 쓰리잡 뛰어도 모자라는데..무슨 돈으로ㅠ소송까지..헌궈처럼 이북에서 보내준 돈으로ㅠ시위하고 집단섹스하고...ㅕ긴 무슬림 단체에서ㅜ지원금? 뭔가 있는것 같다..
이왕 할거면 박사학위 딴뒤에 하면 않돼나? 박사학위 따는데 5년에서 8년 걸린다면 ...그런데..박사공부 않하고 소송할 시간은 있나? 헌궈에서 개학생덜이 화염병과 쇠파이프들고 견찰 살해하며 시위할때 퇴학 조치않하고 추방않했는데...그 시절이ㅡ좋았지...입학한후 공부는 않하고 시위와 집단 섹스로 밤세우다 고시시험 답안지 유출시켜줘 고등고시 패스하여 뭉가처럼 벙어리 변호사 노릇도 할수있게 해주고...친북꾜수들이 그냥 통과시켜주어 졸업해 대기업 입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쿡은 국물도ㅠ없다..
전쟁 일으킬때는 성전... 불리할때는 반전... GR을 해라
이러다 탄핵 맞으면 또 무지개식당 열린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