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 1천777명·장비 212대 투입해 진화 중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로 접어든 지난 22일(한국시간)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야간 산불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 신안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밤샘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의 진화율은 현재 25% 수준이다.
야간산불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1천777명, 소방차 등 장비 212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열화상 드론 영상으로 화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를 야간 산불 진화에 활용하고 있다.
산불영향 구역은 847㏊이며 총 화선은 35㎞다. 이 중 26.2㎞를 진화 중이고, 8.8㎞는 진화가 완료됐다.
이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인근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으로 대피한 상태이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께 산불이 발생한 뒤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 40분께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불은 화재 현장 인근 농장에서 잡초 제거를 위해 예초기를 사용하던 중 불씨가 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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