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퍼 유니온대 크리스티나 서씨 ‘정원’주제 졸업 작품전
▶ 내달 1~5일 맨하탄 41 쿠퍼 갤러리

[포스터]
쿠퍼 유니온 대학에 재학 중인 크리스티나 서(한국명 서봄이)씨의 졸업 작품전이 내달 1~5일 맨하탄 41 쿠퍼 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씨는 초등학교 시절 한국일보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미술 전공의 꿈을 키웠으며, 라과디아 고교 재학 시절에도 여러 디자인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쿠퍼 유니온에 진학한 후에는 4년간 전액 장학생으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며 여러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서씨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웨체스터에 살던 시절 정원 마당의 다양한 꽃들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센트럴팍에서 느껴지는 여유, 일본 유학 시절을 보낸 교토의 다양한 자연 풍경 등을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서씨는 “이번 출품작들은 섬세한 선의 다양한 강약으로 입체를 표현하고, 민화에서 사용하는 미네랄 물감을 이용한 절제된 기법으로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새들의 강하지만 아름다운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1일 오후 6~8시, 2~4일 오전 11시~오후 5시, 5일 오전 9시~오후 3시다.
오프닝 리셉션은 1일 오후 6시.
△장소 (41C Gallery Ex Sp 3) 30 Cooper Sq., New York, NY 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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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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