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식케이 [하이어뮤직레코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약 투약 래퍼 식케이가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워터밤' 출연 라인업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 이하 '워터밤') 측은 최근 출연 라인업을 공개, 이 가운데 식케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식케이는 마약 투약을 자수한 후 항소심을 앞두던 중 '워터밤' 행사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대중의 비판이 일었다. 행사에 출연하겠다고 마음 먹은 식케이 당사자는 물론, 그를 섭외한 행사 주최측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최근 연예인의 마약, 음주운전 등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던 차라, 식케이의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터밤' 측이 이 같은 여론을 인지한다면, 식케이의 출연 여부를 재논의할 가능성이 많다. 또 그를 라인업에서 배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식케이는 지난해 1월 11일(한국시간) 대마를 흡연하고, 같은 달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한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 후 용산경찰서로 인계됐다. 국립과학수사원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6월 식케이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후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식케이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식케이에 보호관찰을 받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들으라고 명령했다.
당시 재판에서 식케이는 "지금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신다면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했다. 그러나 검찰은 항소를 제출해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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