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LA 자택 도둑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2일(한국시간) 이민정 유튜브 채널에는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에 간 이민정은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다.

이민정은 친구에게 "이게 숨길 얘기는 아닌데, 올해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지난해 우리집에 도둑이 들어서 아예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는데 서랍장이 다 부서졌다. (도둑들이) 급하게 물건을 훔쳐야 하니까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따로 조치를 취했다"며 "철근 같은 게 내려오도록"이라고 전했고, 이민정 친구는 "셔터를 내린 거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맞다. 셔터를 내렸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민정은 또 "미국 사람들이 현재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부분이 치안에 대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민정 친구는 "미국은 총기를 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치안이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LA 주택에 좀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이병헌 소속사 측은 "이병헌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들었으며 다행히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이들 부부가 2019년 매입한 곳으로, 당시 가격은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