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자가 떨어진다고 한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항상 그래왔듯이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가 이자가 곧 떨어질 것이란 소식과 함께 여름 방학이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그러면서 바이어들이 이자가 떨어진 후 구입을 하려고 한동안 관망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조정되는 이자가 실제로 일어날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거의 확실한 상황이 된 것이다.
물론 이자는 떨어져봐야 정확히 아는 것이고 또 얼마나 떨어질지도 아직은 모른다. 대략 0.25%가 낮아질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인데, 혹자는 고작 0.25%가 얼마나 큰 차이가 나냐며 시큰둥하기도 한다.
사실 0.25%의 이자가 떨어진다고 매달 내는 모기지가 확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모기지를 내고 있다가 이자가 떨어진다면 그 차이를 알 수 있겠지만 지금 집을 구입하는 상황에서 이자가 떨어진다면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이어들의 심리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일단 계속해서 이자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고, 이자가 올라가면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일단 올라가던 이자가 변화가 없이 유지되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그 마음에 불을 붙이게 되는 것이다. 바이어들이 더 이상 관망만하고 기다리기가 힘들어진다는 말이다.
앞으로 이자는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이런 이자율로 인해서 그동안 관망만 하던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벌써 9월에 들어섰다. 여름은 이제 다 끝났고 부동산의 황금기인 가을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런 시기에 맞춰서 이자율도 떨어진다고 한다. 관세 정책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관세로 인해서 물가가 수직 상승할 것이란 우려도 일단은 잘 넘어갔다. 생각보다 물가가 크게 오르진 않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미국 경제는 곧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고 만약 그런 일이 곧 다가온다면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이자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자율을 등에 업고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잠시라도 억눌려있던 터널을 지나 기지개를 피고 바로 발돋움을 할 것이란 예상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올해 안에 이자율은 5%로 진입을 할 것이고 내년 초에는 4%대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러우 전쟁이 마무리 되고 관세가 제 자리를 잡으면 더 빨리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모든 조건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을 집을 팔기에도 구입하기에도 아주 적절한 시기이다. 어느 한쪽이 좋으면 다른 쪽은 부진하기 마련인데, 현재 시장은 양쪽이 다 이익을 볼 수 있는 그런 구조이다. 현명하게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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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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