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자산운용을 하면서 단계로 나누어 보면 1단계는 리스크 관리, 2단계는 단기투자, 3단계로는 장기투자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장기투자에 장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장기투자에 장점들을 기록한 책이 있는데 모틀리 풀이라는 저자는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다. 주식을 기반으로 책을 썼는데 첫번째 장점으로는 장기투자는 투자라는 방정식에서 감정을 배제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투자에서 감정을 대입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감정을 배제하면 투자가 며칠 만에 10%상승했다고 해서 환호성을 지르면서 매도를 하지 않아도 되고 투자가 바로 3%가 떨어졌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 대신 장기투자는 기업의 장기적 성장 전망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같이 투자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두번째, 데이터는 장기 투자자가 거의 항상 옳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장기투자를 할 때 더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투자에 상승과 하락 비율은 50대 50이지만 하락했을 때의 손실은 100%지만, 상승했을 때에 이익은 무한대이다. 예를 들어 우량기업의 주식을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커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복리효과는 장기투자의 몫이다 라고 한다. 장기적인 투자는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수익을 재 투자해 더 큰 수익 잠재력을 창출 할 수 있게 해준다.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매년 3%의 재투자를 할 수 있다면 은퇴 시의 자산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다 줄 것이다. 보통 복리이자로 원금의 2배를 만들려면 7.2년에 시간이 걸리지만 매년 3%를 재투자 하면 그 보다 짧은 시간에 원금의 2배를 만들 수 있다.
네번째로는 투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주식의 예를 들어 정확한 시기에 투자를 했다가 너무 일찍 팔고 나와서 후에 큰 상승을 놓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너무 잦은 매매를 통해서 단기간에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데이터 상으로는 장기투자를 할 때 적은 리스크로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간다고 나와 있다.
다섯번 째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투자에 귀재라 불리는 투자자도 장기투자를 권하고 실제로 장기투자를 하고 있으며 장기투자는 별 다른 경험과 지식이 없더라도 인내심을 이용해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초단기투자를 너무 많이 하면 세금면에서도 손해를 볼 수 있다. 또한 매매를 하면서 내는 수수료가 있다면 이 또한 수익을 줄이는 것이 될 것이다.
이처럼 많은 전문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권하고 실제로 장기투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데이터에 나와 있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장기투자 종목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요즘은 ETF나 뮤추얼 펀드에 많이 장기 투자를 한다. 물로 각각에 주식을 투자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 수 많은 각각의 기업에 상세히 알고 잘 골라서 투자를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ETF나 뮤추얼 펀드에 Index 지수를 적용해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S&P 500 Index Fun나 ETF는 말 그대로 미국에 S&P 500 (미국 500대 기업)에 평균지수를 따라가며 투자하는 것이다. 만약 2024년에 S&P 500 지수가 10% 올랐다면 나의 투자 수익금도 10%가 되는 것이고 10% 떨어지면 나도 10%에 손실을 보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 500대 기업들에 평균 지수이기 때문에 한 두개에 기업에 주식시세처럼 크게 변동하지는 않는다. 또한 500대 기업들이 여러가지 다른 종류에 기업이기에 분산투자를 통해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지난 10년동안에 총 수익률은 244.8%이면 지난 20년동안에 수익은 총 700.1%이다.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장기투자 목적으로 가만히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큰 수익을 얻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오른다는 개런티는 없다.
하지만 매번 올랐 느니 내렸 느니 언제 팔고 사고 이것저것 신경 쓰는 것보다 맘 편히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요즘은 같은 Index투자에도 손해를 어느정도 회사에서 감수하는 좋은 상품들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를 해보기 바란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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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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