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글뮤지엄 건립추진위원회 공식 출범
▶ 전시, 체험, 교육, 교류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설계

뉴욕한글뮤지엄 건립 추진위원회 김경화(오른쪽) 위원장과 박은경 위원이 16일 본보를 방문, 뜻있는 한인 독지가들의 적극적인 후원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뉴욕한글뮤지엄’(NY Hangeul Museum) 건립 추진위원회(위워장 김경화)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기지가 될 한글 뮤지엄 건립이 해외 최초, 뉴욕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진위는 한글 세계화 운동의 거점, 글로벌 문화교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이다.
16일 본보를 방문한 김경화 추진위원장은 “뉴욕한글뮤지엄은 ‘백성을 위해 글자를 만들다’는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과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한류의 뿌리이자 인류의 공동유산인 한글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세계와 공유하는 문화외교의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뉴욕한글뮤지엄은 전시, 체험, 교육, 교류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다.
▲한글의 창제 배경과 원리, 발전사, 세종대왕의 업적을 소개하는 상설 전시관과
▲미주 이민사 속 한글의 역할과 기록물 전시관
▲한글 서예, 디자인, 캘리그라피, 공연 등 창의적 예술 콘텐츠 체험 공간 등으로 설계되며
▲한인 차세대 뿌리교육 및 비한국계 대상 한국어 교육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한글을 주제로 한 국제 전시, 학술포럼, 다국적 아티스트 교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뉴욕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는 문화교류의 허브를 지향, 외국인들을 위한 ‘Hangul Maker Lab’과 훈민정음 철학을 접목한 창의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는 김경화 위원장을 필두로 김슬옹(세종국어문화원장), 박은경(뉴욕 한국화 작가), 박찬미(서강대 한국어교육 박사과정), 변강훈(전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장), 손희정(Stony Brook University 한국학연구소 소장), 최경선(뉴욕시교육국 한국어 교사), 최홍식((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연세의대 명예교수), 황종환(변리사·고려대 법학박사)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전문위원 등 위원을 추가 영입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현재 1인당 10만달러를 기부할 이사 10명 영입을 추진 중으로 ‘뉴욕한글뮤지엄’ 건립을 위한 종자돈 100만달러 모금에 주력하고 있으며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기념한 창립회원 579명 모집, 그리고 10월9일 한글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그릴리 팍) 팝업 전시 및 체험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한국의 국립한글박물관과 2027년 뉴욕순회전시회를 목표로 역할 분담 및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고, 뉴욕공공도서관(SNFL)과 한글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협의하고 있다.
뉴욕한글뮤지엄 이사 및 창립회원 동참 등 후원 문의 △웹사이트 https://nyhangeul.org/ 혹은 office@nyhangeul.org, 201-232-1313/917-733-8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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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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