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희진 SNS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18일(한국시간) 민희진은 개인 SNS에 "Thanks"라며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민희진은 길거리를 거닐다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백과 화이트 티셔츠, 짧은 팬츠에 모자를 매치한 민희진은 편안하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뽐내며 K팝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민희진은 현재 하이브(방시혁 의장)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 등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당사자 본인 신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하이브가 민희진에 대한 감사를 개시한 이후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대면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하이브 측에서는 정진수 CLO(최고법률책임자)가 증인으로 출석했고, 민희진이 풋옵션 배수를 13배에서 30배로 올려달라고 한 점, 독립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점, 어도어 감사 결과 민희진 측이 당시 작성하고 있었던 각종 문서들을 발견한 점들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민희진의 의심스러운 행적들을 공개했다. 또한 신변은 밝히지 않았지만 민희진이 일본 투자자들을 만났고 주주간계약과 관련해 조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희진 측은 한 회사의 대표가 투자자를 만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으나, 정진수는 민희진이 투자자와의 만남을 숨겼다고 보고 "의도가 조금 다르다"고 말헸다.
민희진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정진수가 본인이 주주간계약 중 경업 금지 조항 등 일부에 관해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주장하자 '위증'이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지난해 11월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후 서울중앙지법에 약 260억 원으로 추산되는 풋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일정 시점에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권리)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하이브는 지난해 7월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하며 민희진의 풋옵션 권리도 소멸했다는 입장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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