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결하고 비인간적인 구금 시설 때문에 대대적인 시위를 촉발시켰던 버지니아 섄틸리에 위치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센터의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인사이드노바닷컴’은 최근 ‘북VA 선출직 공무원들, 섄틸리 ICE 지부 상황 개선 보고’라는 제하로 4명의 북버지니아 출신 정치인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크 워너 상원의원과 제임스 워킨쇼, 수하스 수브라마냐, 돈 바이어 하원의원 등 4명은 지난 한 달간 섄틸리 구금센터에 대한 접근을 시도한 끝에 지난달 26일 해당 시설을 방문해 몇주전에 비해 상황이 크게 나아진 것을 확인했다.
이 시설은 당초 이민세관단속국의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체포된 불체자 구금 시설로 바뀌면서 각 감방 시설에 100명~150명을 빽빽하게 가둬놓고 더러운 변기와 목욕 시설 등 열악한 환경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초 시설 개선을 요구하며 100명 이상이 모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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