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저 후보, 60%로 당선
▶ 문일룡 후보, 22% 고배 마셔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의원(왼쪽부터)이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회 의장과 함께 하이저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 4~5일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라츠나 사이즈모어 하이저(Rachna Sizemore Heizer, 55세) 후보가 60%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어 한인 문일룡 후보는 21.9%로 2위 그리고 사브리나 매틴 3위(13.5%), 에이프릴 파비스-슈뢰더 4위(4.7%)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하이저 후보는 오는 12월 9일 공화당 켄 발부에나(Ken Balbuena) 후보와 맞붙는다.
하이저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났던 모든 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2020년부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으로 활동해 온 그는 “오는 12월 9일 선거에서 승리해 연방하원에 진출한 제임스 워킨쇼 전 수퍼바이저의 뒤를 이어 민주당 지역구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2월 선거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보궐선거 당선자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대신하게 된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수퍼바이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르게, 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래덕 디스트릭은 2019년 워킨쇼 수퍼바이저 당선 이후 계속 민주당이 장악해 왔으나 2011년과 2015년 두 차례 공화당 잔 쿡 수퍼바이저가 당선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전에는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역임했던 새론 블로바(1988~2009)가 오랫 동안 지켜온 민주당 텃밭으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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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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