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질환 남성 제단위서 촬영 영상 SNS로 확산돼 “교황도 큰 충격 받아”
가톨릭교회의 심장부인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 제단 위에서 한 남성이 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변을 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뉴스와 ND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께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 제단 앞에서 벌어졌다. 당시 한 남성이 갑자기 제단으로 올라가 바지를 내린 채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경비 요원들이 즉시 달려와 제지했다. 현장은 수많은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는 경비원이 제단 앞에서 남성을 제압하고 다른 요원이 합세해 그를 제단 아래로 끌어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며 “사람들이 경악하며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 대변인은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에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이 있는 남성의 단독 행동으로, 바티칸 경찰이 그를 체포해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교황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성당측이 보안시스템 점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돌발 행동을 넘어 종교적 상징 공간에 대한 모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NDTV는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면서 문화적·종교적 논쟁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번 사건에 대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당 내부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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