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대학 앤 아디스 학장(왼쪽부터), 정영아 교수, 리앙 루오 근현대고전언어학과장, 이광자 전 이사장.
이광자 전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이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에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2년전 세상을 떠난 부군 이영호 씨와 이광자 전 이사장의 영문이름을 따 ‘영 앤 서니 리 한국학 장학금(Yeong and Sunny Lee Scholarship in Korean Studies)’으로 명명돼 내년 봄학기부터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천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다.
이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의 정영아 교수는 “이광자 전이사장은 한국학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KAEF(한미교육재단) 장학금을 통해 매년 3명의 한국학 전공(또는 부전공) 학부생에게 1천달러씩을 수여해 왔다”며 “이번 장학금은 내년부터 매년 한국학 전공 석사과정 대학원생 2명에게 각각 1천 달러씩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광자 이사장은 워싱턴 지역 최초의 동양계 공립학교 교장으로 메릴랜드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교장 18년을 포함해 총 41년간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직에 근무하다 2015년 정년퇴임했다. 은퇴 후에도 공립학교 한국어 강좌 개설 및 확대에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한인 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한미교육재단 3대(2001-2002) 및 6대(2010-23) 이사장으로 오랜 세월을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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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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