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혜성이 약 1,350년만에 지구 등 태양계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일(16일) 버지니아에서 맨 눈으로 이 혜성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천문 정보 관련 웹사이트인 ‘어스스카이(EarthSky)’에 따르면 레몬 혜성은 오는 21일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게 되는데, 앞으로 수일 동안 새벽녘에 이 혜성을 관측하기가 더 쉬워진다.
이 혜성은 특히 이달 초 큰곰 자리에 있는 거대한 국자 모양의 북두칠성 아래를 지나갔으며, 오는 16일(목)에는 사냥개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코르 카롤리 근처를 지날 예정으로, 이때는 맨눈으로도 이 혜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스스카이는 “레몬 혜성이 올해 지구를 지나가는 최고의 혜성일 가능성이 높고, 특히 북반구 관측자들이 관측하기에 유리하다”며 “이른 아침부터 해 뜨기 전까지 서쪽 지평선을 바라보면 관측에 도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몬 혜성은 올해 초 애리조나주 레몬 산의 천문 망원경을 이용하여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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